[청년취업사관학교 SeSAC] 조기 취업 및 후기

---

개요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동 캠퍼스에서 진행된 언리얼 엔진 과정을 조기 수료하며 공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조기 취업 후 회사에 적응하면서 SeSAC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SeSAC 간단 소개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SW혁신 인재의 양성과 적소공급을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였습니다.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SeSAC)은 캠퍼스의 교육브랜드로 서울시에서 SW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SW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핵심 키워드

 

---

SeSAC과 국비지원의 차이점

기존에 S 아카데미의 정규반(6개월), 다른 S 아카데미의 국비지원반(1년)을 경험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 정규반에서는 일정 부분 배울 점이 있었으나, 국비지원반에서는 교육의 질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 프로그래머 강사님이 아닌 기획자 출신 강사가 DirectX11을 가르쳤고, 학원에서 제공한 프레임워크만을 사용해 상용 엔진 수준의 교육에 머물렀습니다.
• 결국 인강과 서적을 통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많았으며, 취업 지원도 약속과 다르게 부실했습니다.
• 특히, 교육 과정에 언리얼 엔진이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i7 CPU, GTX 1050, RAM 8GB 사양의 PC가 제공되어 학습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 수료 후에는 포트폴리오 첨삭 등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국비 과정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이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합격 후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SeSAC은 일반적인 국비 지원과 다르게 레벨 테스트 및 면접(실제 강사진과 면접, 경쟁률 약 3:1)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대부분이 높은 열정과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어 학습 환경이 훨씬 우수했습니다. 언리얼 엔진을 약 2년 사용한 저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느꼈습니다.

 

https://apth1023.tistory.com/entry/%EC%B2%AD%EB%85%84%EC%B7%A8%EC%97%85%EC%82%AC%EA%B4%80%ED%95%99%EA%B5%90-SeSAC-%EB%A0%88%EB%B2%A8%ED%85%8C%EC%8A%A4%ED%8A%B8%EC%99%80-%EB%A9%B4%EC%A0%91-%ED%95%99%EA%B2%A9-%ED%9B%84%EA%B8%B0

[청년취업사관학교 SeSAC] 레벨테스트와 면접, 합격 후기

---

SeSAC 장/단점

제가 생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잡코디님이 계속 캠퍼스에 계시기에 상담 일정만 잡아두면 언제든 몇 번이든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첨삭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개인적으로 7~11월까지 10번은 찾아감) 

취업에 사용된 포트폴리오(첨삭 최종)

 

또한 제가 참여했던 교육 과정은 달에 실무자 1 ~ 2분(3N 등)이 실제로 방문하여 취업 특강(포폴, 자소서, 공부 방향)을 진행하였고 부족했던 코딩테스트 스터디 등 취업에 필요한 여러 부가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았으며, 강의 별로 매니저님이 존재해 부족한 점이나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언리얼 에셋 구매비 지원, 깃 결제, rider 결제, vr 기기 지원 등)

 

단점은 그나마  9 to 6의 교육 시간 및 매 달 진행되는 프로젝트 때문에 다른 일(알바 등)을 하기 힘들다는 점? 취업지원제도는 가능하지만 국비지원의 수강료 지원?(기존에는 달에 10만원씩 받았음)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

취업과 이후 상황

저는 과정 4개월 차인 11월에 취업이 확정되면서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취준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현재 취업 시장이 너무 얼어 붙었기에 우선 취업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에 게임 업계는 아니지만, 방산 업계(워 게임)에 취업하여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숙하고 배울 것이 많지만 이제 어느정도 회사에 적응되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포스팅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 SeSAC 과정은 일반적인 국비 지원 과정과 비교했을 때,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 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