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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사관학교 SeSAC] 레벨테스트와 면접, 합격 후기

리태s 2024. 7.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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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저는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직무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컴퓨터 공학 전공자이며, 23년 2월 졸업 이후 1년 반 동안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C++, WinAPI, DirectX11, Unreal Engine)들을 공부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1년간 포트폴리오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수준의 DirectX11 프로젝트와, 그나마 볼만했던 Unreal Engine 프로젝트를 2회 제작하였습니다.

 

제작했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근 정말 많은 이력서를 넣었고, 대부분의 회사에서 서류탈락 하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이제는 뭘 더 해야 하나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SeSAC이라는 교육 기관을 알게 되었고 마침 7월 24일부터 시작하는 [언리얼 엔진 콘텐츠 개발자 양성 과정 - 게임 개발 중심] 이라는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지원하게 되었으며, 합격 통보를 받아 이번 글을 통해 간단히 신청, 레벨테스트, 면접 등의 과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SeSAC 간단 소개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SW혁신 인재의 양성과 적소공급을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였습니다.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SeSAC)은 캠퍼스의 교육브랜드로 서울시에서 SW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SW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핵심 키워드

 


SeSAC 선발 과정

교육 과정마다 약간은 상이하지만 제가 신청했던 교육과정에서는 [ 서류 접수 ] - [ 레벨 테스트 ] - [ 면접 ] 의 과정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18시까지 진행하는 긴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기에 선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해당 직무에 대한 열정취업 의지라고 되어있었습니다.

1. 서류 평가

사실 저는 서류를 작성할 때 해당 프로그램에 꼭 들어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취업이 안되면 뭐라도 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서 있었고, 해당 교육과정은 그중 하나의 선택지였기에 그리 집중해서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서류를 접수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1.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에 회원가입하기
  2. 듣고자 하는 교육 과정을 찾아 수강신청하기
  3. 주어진 구글 폼 링크에 자신의 인적사항 및 열정, 지원동기 등 필요한 내용 작성하기

저의 경우 구글 폼 링크에 개인 정보와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동기취업에 대한 열정, 향후 취업 계획을 작성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항상 이력서에 1000자 가량 적다가 갑자기 100자 제한으로 줄여서 적으려니 정말 간단하게만 적을 수 있었습니다.

 

서류의 경우 이후 면접에서 해당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2번 정도의 질문이 나왔기에 전체적으로 자신의 의지? 열정?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도로만 작성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2. 레벨 테스트

서류를 통과한 이후 레벨테스트를 받으라는 문자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서 C++을 기반으로 작업하기에 인프런 사이트의 C++ 기본 강의를 듣고 오라는 링크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공자에 사용하는 주 언어도 C++이기에 그리 열심히 보지는 않았지만, 직접 저렇게 링크를 보내주니 약간은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실제 레벨 테스트의 경우 직접 교육 장소에 출석하여 오프라인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으나, 저의 경우 네이버 웨일을 통해 실시간 얼굴을 비추며 구글 폼에 올라온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레벨테스트는 총 15개의 문항으로 간단히 컴퓨터 구조언어의 특성(절차지향 vs 객체지향) 그리고 매우 간단한 코드 결과 유추하는 문제가 나왔으며, 난이도는 전공자 기준 매우 쉬웠지만 비전공자라면 그래도 조금은 어려웠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1시간 풀이 시간을 주었지만 10분 내외로 전부 풀게 되었고, 먼저 푼 사람은 나가도 된다는 말에 기쁘게 제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면접

면접은 직접 교육 장소에 방문하여 30분가량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된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교육 기관에 처음 방문하는 날이였기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걸리는 거리였기에 너무 힘들었고, "여기에 6개월이나 다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관에 직접 방문해 보니 엄청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이 눈앞에 펼쳐졌으며, 기존에 교육을 받았던 2개의 학원과 너무 차이가 나서.. 면접을 잘 봐서 꼭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은 지원자 4명과 면접관 3명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억나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 게임 개발을 위한 준비 과정 (지금까지 뭘 했는지)
  • 지원 동기
  • 프로젝트 경험
  • 교육과정에 대한 열정 (성실히 따라올 수 있는지)
  • 협업에 대한 경험과 생각
  • 앞으로 취업 계획

면접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긴장을 풀어 주시려고 하시는건지 지원자들의 말에 많이 웃어주시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제가 생각하기에는 [취업에 대한 의지][수업을 성실하게 잘 따라올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모든 질문들이 집중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질문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갔으나,, 물어보시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고,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았던 난이도의 면접이였습니다.


SeSAC 최종 합격

면접을 보고 1주일 정도 지나니 메일로 최종 합격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예치금을 입금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예치금의 경우 교육을 80% 이상의 출석률로 수료하거나 5%미만의 중도 퇴소 등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취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또 다시 열심히 6개월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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